제131주년 세계 노동절인 5월 1일 오후 노동절 집회가 전국 수십 곳에서 수십 명 또는 수백 명씩 모여 집회와 행진을 하는 방식으로 개최 됐다. 서울에서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노동절 집회가 열고 마포 대교를 건너 도심 곳곳으로 행진을 버렸다. 해고 당한 노동자들은 집회에 참가해 정부를 규탄했다. “정부는 항공산업에 수조 원을 쏟아부었지만 노동자들은 어떤 혜택도 받지 못했습니다. 단 하나 일자리라도 지키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은 어디로 갔습니까!” 같은 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도 아시아나케이오 해고자 원직 복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한편 경찰은 이날 방역 수칙 준수를 이유로 집회 참여와 행진을 제한하고 해산 명령을 수차례 내려 노동자들과 실랑이와 작은 충돌을 벌어지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