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에 돌입한 전국택배노조 소속 택배 노동자들이 6월 9일 오후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파업 대회를 열고 분류 인력 충원 약속을 지키지 않는 택배사와 우정사업본부를 규탄했다.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가 계속 되자, 지난 1월 택배 노사와 정부는 분류 인력 충원을 골자로 한 택배 과로사 대책을 위한 합의를 한 바 있다. 그러나 택배사들은 약속 이행을 미루다가 과로사 방지대책 적용 시점을 1년 유예해 달라고 나섰다. 그 사이 노동자들은 장시간 노동과 과로사 위험에 계속 시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