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주민센터, 노동자연대 경기지회 등이 6월 22일 오전 화성외국인보호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금자들에 대한 보호소의 반인권적 처우를 규탄했다.
화성외국인보호소에 구금된 이주민·난민은 범죄자 취급을 당하며 고통을 겪고 있다. 아파도 제대로 된 의료 조처도 받지 못하고, 열악한 음식으로 인해 소화 문제도 생겼다. 휴대폰 사용도 제약받아 외부와 소통이 어렵다. 징벌적 독방 구금도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6월 13일 구금된 이주민 13명이 이름을 연명해 보호소 내 열악한 실상을 알리는 편지를 〈노동자 연대〉에 보내 왔고, 이들 중 6명이 15일부터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