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서울 세종대로를 비롯해 전국 15곳의 주요 도심에서 노동절 집회를 열었다. 서울 3만 5000명 등 전국적으로 13만 명(주최 측 추산)의 노동자들이 윤석열의 노동개악 추진에 대한 반감을 표출했다.
특히 이날 오전 정부의 건설노조 탄압에 항의하며 건설 노동자 한 명이 분신을 시도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노동절 집회에서는 애꿎은 노동자를 사지로 내몬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분노가 상당했다. 탄압의 표적이 되고 있는 건설노조는 서울 집회 대열의 절반 이상을 채우고 정부와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