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열린 38차 윤석열 퇴진 집회는 윤석열의 건설 노동자 공격에 항의해 분신한 건설노조 고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며 퇴진 투쟁의 결의를 다지는 집회였다. 양회동 열사가 촛불행동 회원이기도 했기 때문에 오늘 집회는 숙연하면서도 결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주최측은 집회장 입구에 “윤석열 정권을 무너트려 달라”는 열사의 유언을 현수막으로 게시하고, 참가자들에게 근조 리본을 나눠줬다. 집회장 중간 입구에 설치된 양회동 열사 시민 분향소에는 집회 시작 전부터 참가자들이 줄을 서서 분향을 했다.
퇴진 집회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양회동 열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행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