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10일 노무현 정부가 심지어 전두환·노태우 군사 정부도 하지 않았던 ‘긴급조정권’을 발동했다. “안전하게 날고 싶다”는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의 정당한 파업에 ‘긴급 파업 파괴권’을 발동한 것은 명백한 반노동자적 범죄다.
긴급조정권은 지난 40여 년간 단 두 차례밖에 발동된 적이 없다. 노무현은 군사 독재자 박정희와 노동법을 날치기 통과한 김영삼의 뒤를 이어 세 번째로 긴급조정권을 발동했다.
8월 11일 오후 광화문 열린시민공원 앞에서 ‘긴급조정권 발동 노무현정권 규탄! 김대환 노동부장관 퇴진!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