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오후 2시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의 62번째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며칠 전 레바논에서 60일 휴전이 합의됐지만 여전히 위태로운 상황에서, 또 네타냐후가 팔레스타인 공격 수위를 높이겠다고 공언하는 가운데 열렸다. 집회는 이런 이스라엘과 이를 지원하는 미국에 항의하는 목소리를 높이는 자리가 됐다.
사회자를 포함한 거의 모든 발언자가 레바논 휴전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이구동성으로 레바논인들과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날 집회는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을 해 온 다양한 국적의 대학생들과 대학 모임들이 주관한 것이 특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