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오후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이 양동이로 쏟아붓는 듯한 빗속에서 99번째 서울 집회를 열었다. 한국인과 아랍인, 팔레스타인인뿐 아니라, 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에티오피아,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파키스탄, 노르웨이 등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사람들이 광화문역 인근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을 막을 실질적 조처를 전혀 취하지 않는 한국 정부와 각국 정부들을 비판했다. 한편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기자 알카티브 씨가 팔연사에 메세지를 보내왔다. 그리고 알카티브 씨는 최근 《시사IN》에 기고하고 받은 원고료를 팔연사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