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지위 즉각 인정하라
난민들의 안전·거주·일자리·교육·의료 보장하라
차별 없이 모든 난민의 존엄성을 존중하라
▷일시: 11월 30일(일) 오후 2시
▷장소: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 (집회 후 도심 행진)
▷주최: 재한 이집트인 정치 난민들
오는 12월 3일 한국 시민들의 비상계엄 저지 1년이 됩니다. 조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저항하다 군사 독재 정권의 탄압으로 한국에 망명한 난민들에게 한국 시민들의 내란 극복은 깊은 영감을 줬습니다.
공교롭게도 12월 3일은 33년 전 한국이 유엔 난민협약에 가입한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국 법무부와 난민법은 난민협약에 명시된 난민 보호와 지원 책임을 사실상 외면하고 있습니다.
8년에 걸친 졸속적이고 불공정한 심사 끝에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가짜 난민’ 딱지였습니다. 제대로 일할 권리도, 의료 혜택도 없이 강제 추방의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팁니다.
우리는 더 이상 숨죽여 떨고만 있지 않겠습니다. 즉각적인 난민 인정을 촉구하며 한국 사회에 난민들의 실상을 알려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행동에 많은 분들의 연대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우리와 함께해 주세요!
문의: [한국어] 010-3917-3416 | [아랍어] 010-5897-8455 | egyptianrefugees2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