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인권의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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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1월 30일치 〈한겨레〉 신문에 따르면 경찰청 182 가출신고 센터에 접수된 청소년들의 가출신고 건수는 1998년 1만 5천3백16명에서 2000년에 1만 8천9백64명으로 증가했다. 가출한 청소년들은 낮에는 가리봉동의
이들은 학교에서 버림받거나 스스로 학교를 떠나 자신들만의
정부와 경찰은 이런 청소년들을
많은 학생들은 학교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
학교에서는 어떤 일이?
학교는 학생들에게
첫 번째는 체벌이다.
몇해 전 한 학생이 체벌 교사를 경찰에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 이 때 체벌에 대해서 뜨거운 논쟁이 이루어졌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체벌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려는 시도도 있었다. 그러나 체벌은 아직도 이루어진다. 체벌은 일종의 일상적인 학교에서의
두 번째는
매일 아침 교문에서는 교실로 곧바로 가지 못하고 선생님에게 벌을 서거나 맞는 학생들을 볼 수 있다. 이들은 학교에서 정해준 것을 그대로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벌을 서거나 매를 맞는다. 학생들은
복장 규제보다 학생들이 더 큰 불만을 가지는 것은 두발 검사이다. 작년에는
소지품 검사도 마찬가지다. 소지품 검사는 학생들을
또, 학생들을 열받게 하는 것은 폭언이다. 성적이 나쁘거나 떨어지는 학생들에게
위와 같은 일들엔 성적으로 인한 차별이 뒤따른다. 같은 행동을 했지만 성적이 좋은 사람들은 눈 감아 주기도 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왜 그럴까?
이 책은 반인권적 일로 학생들과 학교 사이의 충돌이 거세지지만 사라지지 않는 것은 엄격한 위계질서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또한 이 책에서는 학교의 비민주성은 학교가 지금의 경제체제
이 책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