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트21〉 동지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레프트21〉 신문을 받아 보게 되는군요. 늘 애써 주시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지난해 7월 초에 6·15청학연대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출소했는데 5개월 만에 다시 법정구속 됐습니다. 박근혜 취임 이틀을 앞두고 재구속됐는데, 유신독재 못지 않은 박근혜 폭정의 서막인 듯해 씁쓸합니다. 하지만 밖에서 투쟁하는 여러 동지들이 있기에 박근혜 정권도 곧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비록 갇힌 신세지만 동지들과 함께 진보 시대를 여는 길에 함께하겠습니다.
다시금 구속 동지들을 위해 애써 주신 〈레프트21〉 동지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2013. 3. 10. 청계산자락에서 이희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