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 경기운동본부 출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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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박근혜 퇴진 경기운동본부가 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박근혜 퇴진 경기운동본부에는 경기 지역 노동조합과 좌파 단체, 진보 정당, NGO 등 40여 곳이 넘는 단체가 참가했다. 민주노총 경기본부나 전교조 경기지부, 전국여성노조 경기지부뿐 아니라 한국노총 경기본부도 참여하고 있다.
총회에서 “노동자 파업, 학생 동맹 휴업 등 각계각층의 저항행동을 촉진”하기로 결정했다.
박근혜 퇴진 경기운동본부는 발족선언문에서 “말로 할 때 내려오지 않는다면, 이제는 행동으로 끌어내리는 수밖에 없다”며 박근혜의 즉각 퇴진과 박근혜가 임명한 내각 총사퇴를 촉구했다.
경기 지역의 시군별로도 박근혜 퇴진 공동 기구가 건설되고 있다. 고양, 의정부, 성남, 수원, 평택 등 14개 지역에서 대책기구가 건설돼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이 참가하는 운동을 건설하고 있다. 노동조합이 참가한 일부 지역 촛불 집회에는 1천여 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수원역 촛불집회 이후 진행된 거리 행진에는 일반 시민들도 동참하기도 했다.
박근혜 퇴진 경기운동본부에 참석하고 있는 일부 단체들은 경기운동본부가 시군 차원의 지역 촛불운동을 지원하는 구실에 머물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대학과 노동조합도 많고, 경기남부권역에만 6백만 명이 살고 있다. 주말에는 서울 집회에 집중하더라도 평일 저녁에 박근혜 퇴진 집회를 규모 있게 조직할 필요가 있다. 특히 노동조합이 조직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조직해 나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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