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별 노동위원 불참으로 경사노위 본회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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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본회의에는 한국노총도 불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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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번 본회의는 노동자들의 조건을 심각하게 악화시킬 탄력근로제 확대와 노동기본권 개악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이런 개악 논의를 거부한 3인 위원의 불참 결정은 지당하다.
다만, 3인 위원이
오히려 민주노총이 경사노위에 불참하고 개악 규탄 투쟁을 하고 있는 덕분에 3인 위원들도 경사노위를 박차고 나와 비판할 자신감과 정당성을 얻었을 것이다. 특히 금속, 공공, 특수고용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3월 11일 경사노위 본회의가 다시 열릴 예정이다. 3인 위원은 불참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
한편, 지난달 19일 탄력근로제 확대에 합의해 준 한국노총은 이번에도 본회의에 참여하는 배신을 저질렀다. 그러면서 민주노총과 계층별 노동위원 3인을 향해
한국노총은 노동자 대중의 등에 칼을 꽂는 배반을 중단하고 즉시 경사노위에서 나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