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뉴라이트 총학생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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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경향의 경희대 총학생회는 새터에서 “신입생들에게 기업 이미지를 재인식” 시킨다며 KT&G의 홍보성 캠프를 진행했다.
중운위들의 반대와 항의에도 불구하고 행사는 강행됐다. 부당한 등록금 합의 과정에서 대자보 한 장 제대로 붙이지 않았던 총학생회는 이번에는 일일이 개별 연락까지 돌리는 성의를 보였다.
다함께 경희대모임은 기업홍보성 행사에 신입생들을 동원하려는 총학생회의 계획과 KT&G의 민영화 과정, 기업 대학투자의 본질을 폭로하는 대자보를 학내 곳곳에 부착하는 한편, 캠프를 홍보하는 클럽에 글을 올리고, 행사 당일에도 신입생들을 상대로 캠프에 참여하지 말기를 호소하는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의 활동을 벌였다.
결국 총학생회는 행사를 정원미달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경희대 총학생회는 등록금 밀실 합의에 이은 기업 홍보 행사 강행으로 많은 학생들의 반대에 직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