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거파업으로 타격을 입고 있는 강남뉴코아가 비열한 수법으로 파업을 파괴하려 한다. 뉴코아는 과거에 백화점이었기 때문에 임대매장 위주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각 매장에는 점주와 직원이 따로 있다. 또, 정기적으로 매장 자리 재배치와 입·퇴점을 결정한다. 당연히 점주들은 뉴코아측에 잘못 보이거나 매출 저하로 퇴점당할까 봐 불안해 한다. 강남뉴코아의 지점장은 점주들을 불러 모아 “실제로 매출이 저하하면 점주들도 피해를 입는 것 아니냐. 우리가 전면에 나설 수는 없으니 당신들이 파업을 막는 데 앞장서 달라”고 강요했다. 그러나 실제 내가 만나본 다수의 점주들과 매장 고용 직원들은 같이 일하던 동료들의 해고를 안타까워하며 싸움이 승리하길 바라고 있다. 노동자들이 단호한 파업을 벌이며, 이랜드가 점주들에게도 자행한 횡포를 고발한다면 강남뉴코아 지점장의 비열한 술책을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