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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노조가 이랜드 물품 운송 거부를 선언하다

“금속노조나 화물연대가 박성수를 혼내주면 좋겠다”던 뉴코아·이랜드 여성 노동자들의 바램에 화답해 민주노총 운수노조가 “이랜드 관련 운송 거부 투쟁” 계획을 밝혔다.

운수노조 김종인 위원장은 “화물연대본부와 민주택시본부를 중심으로 이랜드 관련 운송거부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했다. 서비스연맹 소속 퀵서비스본부도 동참할 예정이다.

민주택시본부 노동자들도 이랜드 제품 구매를 위해 승차한 승객들에게 이랜드의 비정규직 차별 등을 설명하고 불매를 설득하겠다고 한다.

이 투쟁은 비정규직 확대 정책과 비정규직 악법을 둘러싼 노동자와 기업주들간의 ‘대리전’이고 따라서 민주노총 조직 노동자들의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번 운송 거부 투쟁 계획은 조직 노동자들의 연대를 한 단계 앞당기는 중요한 일보이다.

운송 거부 투쟁은 박성수에게 치명적일 추석 대목 때 진행돼야 한다. 그것은 이랜드와 박성수에게 통쾌한 일격이 될 것이다.

또 이것을 기점으로 금속노조 등 다른 주요 대형노조 지도자들도 연대 파업 등 더 강력하고 효과적인 연대 방안을 진지하게 추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