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연대

전체 기사
노동자연대 단체
노동자연대TV

독자편지
꿋꿋이 싸우고 있는 비정규직 투쟁에 연대를!

‘다함께’ 동지들께.

땀이 비 오듯 쏟아지던 폭염의 기억을 안고 갇힌 지 6개월이 지나고 보니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좋은 분들과의 만남, 현실의 안타까움, 현장의 치열함·아쉬움까지. 이 모든 것들이 저에게는 참으로 소중하고 값진 기억이자 경험이었고 배움이었습니다.
각자 주어진 환경에서 세상을 바꾸는 노력을 해 오고 있는 이 땅의 모든 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보내 주신 염려와 관심에 한 분 한 분 인사를 드리지 못한 점 너그러이 용서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 많은 분들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하루하루를 알차게 잘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투쟁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잘 싸우고 있는 모든 비정규 투쟁 사업장에 많은 연대와 관심을 갖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분들 부디 건강하십시오.

고맙습니다.

2008년 1월 13일 영등포구치소에서.
‘다함께’ 안병문 드림.

안병문 동지 항소심 선고공판
일시: 1월 25일(금) 오전 9시 30분
장소: 서울서부지방법원 303호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