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비정규직 차별과 등록금 인상
아침에 읽는
〈노동자 연대〉 구독
〈노동자 연대〉 구독
지난주에 고려대에서는 3
포럼에 참가한 학생들은 여성 차별의 현실 때문에 여성 노동자의 67퍼센트가 비정규직으로 저임금과 불안정한 노동에 내몰린 현실을 이해하게 됐고, 이와 함께 학생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투쟁이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를 절감할 수 있었다.
연관
승선화 대의원은 비정규직 투사이자 등록금 대출 이자를 내지 못하면 신용불량자로 내몰리게 될 딸을 둔 어머니이기도 하다. 그는
비정규직은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불안정한 일자리이고, 저임금이기 때문에
포럼에 참가한 학생들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높은 등록금으로 고통 받는 우리의 문제와 결합돼 있다는 점에 공감을 표했다.
높은 등록금과 청년실업으로 빚더미에 앉기 십상인 학생들과 실질 임금 하락, 비정규직 확대에 반대하는 노동자들의 요구는 맞물릴 수 있고, 또 서로 연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