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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사이클론 피해는 체제의 문제다

버마에서 사이클론으로 2만 명이 죽고 수만 명이 실종됐다. 이재민도 수천 명이 발생했다. 많은 버마 사람들은 작년에 민주화 시위를 진압할 때는 신속하던 정부가 이재민들을 돕는 데는 매우 굼뜬 것에 분노하고 있다.

자연재해가 꼭 이렇게 큰 인명 피해를 낳는 데는 구조적 이유가 있다. 전 세계 인구의 10퍼센트는 홍수와 해일 피해를 입기 쉬운 지역에 살고 있다. 기후변화와 그런 위험한 지역으로의 이주 때문에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만약 방글라데시, 버마, 중국, 타이 해변 지역에 사전 대책과 긴급 구호 체계가 갖춰져 있었다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지 않았을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위험 지역에서 사람들을 이주시키기 위한 정책과 기후변화의 악영향을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돈이 필요하다.

그러나 자본주의 체제는 이윤이 나지 않는 곳에 돈을 쓰는 데 매우 인색하다. 간단히 말해,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가장 기초적인 정책들이 ‘실행 가능’해지기에는 자본주의가 그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이윤이 너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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