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보신각에서 열린 촛불 문화제 (사진 임수현)
3월 10일은 중국 정부의 점령 정책에 항의해 티베트인들이 항쟁을 시작한 1959년 항쟁 50주년이었다.
이 날 전 세계적으로 중국의 티베트인들에 대한 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작년 3월 14일 티베트에서는 59년 항쟁 49주년 기념 시위로 시작해 대규모 투쟁이 발생했고, 중국 정부는 무력으로 진압했다. 올해도 중국 정부는 티베트 지역에 10만 명의 병력을 파병하는 등 준계엄령적 조처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