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26일부터 3일 동안 열리는 제7차 카이로 국제회의는 수십 개 나라에서 온 국제 활동가들이 2천 명 이상 참가하는 대표적 반전·반신자유주의 포럼이다. 한국에서도 2007년 민주노동당과 ‘다함께’ 활동가 80여 명이 참가한 이래 매년 참가하고 있다.
카이로회의는 이라크·아프가니스탄·팔레스타인 등에 대한 전쟁과 점령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중요한 회합 장소이다.
또, 주최국이자 중동 정세의 핵심 고리인 이집트의 민주화·노동자 투쟁에 대한 토론과 지지 활동은 첫 회의부터 지금까지 매우 중요한 의제다.
카이로 국제회의에서 논의할 주요 주제는 ‘팔레스타인 저항 지지와 봉쇄 반대 ― 점령과 모든 야만적 행위를 중단하라’이다.
또, 1) 이라크 점령에 반대하는 활동을 강화하기, 2) 제국주의 국가들의 인종차별 정책에 반대하기, 3) 이집트와 아랍 국가들에서 독재와 착취를 강화하는 세계화에 반대하기 같은 의제도 논의할 것이다.
〈레프트21〉에서는 김용욱 국제팀 기자가 참가해 카이로회의의 생생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