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살레 나브한을 노린 미군의 폭격이 소말리아에서 새로운 전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미국은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인 들을 상대로 벌어진 공격들의 배후로 나브한을 지목했다.
소말리아 저항 세력들은 나브한의 죽음에 맞서 격렬한 자살 폭탄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소말리아는 현재 서방이 지원한 에티오피아군이 물러난 뒤 저항 세력들이 분점하고 있다.
수도와 남부 대부분을 통치하는 샤바브 민병대는 자신의 옛 동맹 이슬람법정연맹을 몰아내고 싶어 한다.
이슬람법정연맹은 대중 반란으로 정권을 잡았지만 2006년 12월 에티오피아군에 의해 쫓겨났다.
지금 소말리아는 심각한 식량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다. UN은 전쟁 난민 1백30만 명을 포함해 약 3백60만 명이 기아에 시달리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번역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