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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21〉을 만난 건 행운이었어요”

저는 이번에 2학년이 된 대학생입니다. 입시지옥에서 탈출해 대학교 새내기가 됐을 때 새로이 창간된 〈레프트21〉을 만난 건 행운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수능 공부에 짓눌려서 세상 돌아가는 데 관심 가질 여유도 없다고 느꼈습니다. 대학생이 돼 자유를 얻은 만큼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갖고, 바로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캠퍼스에서 “권력과 자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독립된 언론”이라는 광고를 보고 구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신문이라는 매체가 익숙하지 않아서 읽는 것이 힘들기도 하고, 국제 뉴스나 노동계의 소식들이 생소해서 잘 이해되지 않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구독하면서 노동자·서민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게 되고, 국제적으로 제 시야가 넓어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막연하고 추상적으로 세상이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바라기만 했는데, 〈레프트21〉 덕분에 더 나은 세상으로 변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하는 생각이 또렷해졌습니다.

이러한 기분 좋은 경험을 주위 사람들과도 함께하고 싶어서 틈날 때마다 친구나 선배들에게 신문을 권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처음 생긴 새내기 후배들에게도 신문을 권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레프트21〉 정말 감사드리고요, 창간 1주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