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단호한 투쟁으로 등록금 인상률을 낮춘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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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가 전국 최고의 등록금 인상
올해 초에 동국대 미화 노동자들이 점거 투쟁 끝에 승리했던 것이 등록금 투쟁을 고무했다. 미화 노동자들은 학생들의 등록금 집회에도 동참해 연대를 보냈다.

투쟁의 정점은 2월 24일에 진행된 입학식이었다. 동국대 학생 대표자들은 등록금 인상의 부당함을 신입생들에게 알리려고 입학식 행사 단상에 오르려 했다. 이를 교직원들이 제지하면서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단상에서는 오르려는 학생회장들과 교직원 사이에,
신입생들도
신입생들은 총학생회장의 주장에 지지를 보냈다. 투쟁에 참가했던 한 단과대 학생회장은
이후 새내기 배움터에서도 이런 분위기는 이어졌다. 총학생회장은
동국대 당국은 투쟁이 확대될까 봐 개강하자마자 낮춘 인상률만큼 환불해 줬다. 그러나 등록금 인상률 인하를 넘어 동결을 얻어내려면 투쟁을 더 확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