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마녀사냥의 시동을 거는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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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지난 7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노동조합 간부와 한국대학교육연구소 기획실장 등 13명의 자택과 직장을 압수수색하고, 이들 가운데 한 명을 구속했다.
국정원은 이들이 북한의 지령에 따라 지하당을 건설하려 했다며 탄압을 확대하고 있다.

곧이어 7월 7일 〈민족21〉 안영민 주간과 아버지인 통일운동가 안재구 전 경북대 교수가 일본 조총련과 접촉했다는 이유로 국가보안법상
또한,
이번 탄압은 이명박 정부가 북한 지지 입장이 대중에게 인기 없다는 사실을 이용해 주로 북한에 우호적이면서 정부 비판적인 단체들을 마녀사냥하는 것이다. 또한 이명박 정권의 레임덕이 심화하면서 여기저기서 저항이 분출할 가능성과 내년 양대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을 무마하려는 공격이기도 할 것이다.
한편, 국정원은
따라서 국가보안법으로 탄압받는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