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경험이 인간 본성이 이기적이라는 생각을 부추기는 것은 명백하다. 우리는 경쟁이 만연한 사회에서 살고 있다. 학생들은 옆의 친구와 늘 경쟁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동시에 다른 측면도 경험하고 있다. 세월호에서 다른 사람들을 살리려다가 죽은 의인들을 생각해 보자.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자신의 일이 아닌데도 거리로 나온 청년·학생들을 생각해 보자.
필자가 이 글을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은 경쟁과 착취, 억압과 차별의 경험은 바로 계급 사회, 특히 자본주의 사회의 특징이라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지은이 김무석은 대학생이고 건국대학교에서 수의학을 전공하고 있다.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