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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바로가기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반년이 넘었지만 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전쟁의 파장은 심각합니다. 난민이 1000만 명 이상 발생했고, 민간인 사망자만 1만 3000명이 넘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식량·에너지·금융에도 악영향을 끼쳐, 전 세계 17억 명이 생활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죠.
그런데 상황은 오히려 확전의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침략 전쟁을 시작한 러시아는 물론이고, 미국도 막대한 군사적 지원을 벌이며 전쟁 지속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의 힘 겨루기가 전 세계 지정학 경쟁의 중심이 된 미·중 갈등과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또한 발트해에서 지중해까지 다른 지역의 갈등을 달구고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하등 도움되지 않는 이러한 전쟁이 왜 벌어진 걸까요? 이 소책자는 노동자연대 청년학생그룹이 2022년 7월 22일 주최한 토론회 ‘혼돈의 세계, 청년·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3가지 주제’의 발제문을 편집해 만든 것입니다.
발제자로 나섰던 〈노동자 연대〉 신문 김영익·이원웅 기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과 반복되는 전쟁의 뿌리를 샅샅이 파헤칩니다. 또한 전쟁에 반대하는 청년·학생들이 왜 자본주의 체제의 야만에도 함께 도전해야 하는지 차분히 설명합니다.
이 소책자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청년·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평화를 쟁취하는 투쟁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원웅
<노동자 연대>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관련 기사를 꾸준히 써 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제국주의 강대국들의 각축전》(2022)을 공저했고, 《오늘날 마르크스주의의 의미 – 미국 사회주의자가 들려주는 공산당 선언부터 기후 위기까지》(폴 더마토, 2022) 등을 번역했다.
김영익
<노동자 연대> 기자. 제국주의와 북한 쟁점에 관한 많은 기사를 썼다. 《우크라이나 전쟁, 제국주의 강대국들의 각축전》(2022), 《제국주의론으로 본 동아시아와 한반도》(2019) 등을 공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