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폭동과 21대 대선 결과를 계기로 2030 남성이 “더 보수화” “극우화” 했다는 주장이 상식처럼 됐습니다. 서부지법 난입자 중 2030 남성이 적잖이 있던 것은 사실이고, 대선 출구 조사에서도 2030 남성 60~70퍼센트가 김문수와 이준석에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서부지법 폭동 등 극우 부상이 2030 남성 문제일까요? 이준석과 김문수에 투표한 2030 남성들은 극우일까요? 극우가 2030 남성의 지지를 얻으려는 것에 좌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2030 남성 극우화 논란을 둘러싼 현실과 이면을 살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