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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악법은 노동자를 겨냥하고 있다

용산에서 6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명박 불도저가 겨냥하는 핵심 목표는 바로 노동자들이다. 특히 지금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MB악법은 안 그래도 팍팍한 노동자들의 삶을 쥐어짜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비정규직 고용 제한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려서 고통을 가중시킬 비정규직법 개악, 최하층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최저임금법 개악에 노조 전임자 임금을 일방적으로 금지해 노조를 약화시킬 노조법 개악까지 추진되고 있다.

방송법, 산업은행 민영화법은 재벌의 배를 불리는 대신 노동자들에게는 임금삭감·정리해고를 강요할 것이다. 전경련 등은 아예 근로기준법을 뜯어고쳐 임금삭감·정리해고를 법제화하자고 주장한다.

‘마스크법’ , ‘사이버모욕죄’는 이런 개악에 맞선 노동자들의 조직적 행동과 비판을 입막기 위한 ‘안전 장치’다.

이미 곳곳에서 비정규직 해고, 임금삭감 등의 공격이 자행되고 있다.

이런 반노동자적 공격과 개악들을 막으려면 집단적 행동으로 재벌·부자 들의 이윤과 생산을 타격할 수 있는 조직노동자들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

이런 마당에 터져 나온 민주노총 간부의 성폭행 사건은 정말 경악스럽다. 피해 여성에게 큰 고통을 준 파렴치한 가해자는 영구 제명돼야 마땅하다. 신속하고 단호하게 문제를 처리하지 않아서 고름이 터지게 만든데다 은폐 의혹까지 받고 있는 민주노총 지도부는 사퇴해야 한다. 물론 이 문제를 노동자 공격과 탄압에 이용하려는 이명박과 조중동의 시도는 경계해야 한다.

민주노총은 하루빨리 비상대책위원회를 건설해 MB악법 철폐와 반이명박 투쟁에 나서야 한다. 노동자·서민의 삶을 지키는 투쟁에 헌신하면서 실추된 위신과 명예를 다시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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