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빈터베르 감독의 영화 〈더 헌트〉(매즈 미켈슨 주연, 2013년)는 한 소녀의 작은 거짓말이 일파만파 커져 성범죄자 누명을 쓰게 된 유치원 교사 루카스에게 일어난 일을 다룬다. 한번 잘못 찍힌 주홍글씨로 한 사람이 겪게 되는 고통과 비극을 잘 그려낸 수작이다.
이 영화에 대해 〈허핑턴포스트코리아〉 김도훈 편집장이 2016년 3월 4일자 〈한겨레〉 토요판에 쓴 흥미로운 영화평을 추천한다. 당시 일각에서 벌어진 온라인 상 무분별한 조리돌림에 대한 필자의 문제의식과 연관지어 이 영화를 소개했다.
원문 보기: 빗나간 ‘공동체의 정의’, 주홍글씨는 지워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