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 주최한 66번째 서울 집회가 열렸다. 2024년 마지막 집회였던 이날, 참가자들은 그간의 수고에 감사 인사를 나누며 새해에도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을 계속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며칠 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에 남은 마지막 병원을 공격하고 의료진을 반나체로 줄지어 끌고 간 사건을 규탄하며 “이스라엘은 가자 학살 멈춰라! 이스라엘은 인종 학살 멈춰라!”를 힘있게 외쳤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을 활력있게 행진했다. 재한 이집트인들이 차량 퍼레이드로 행진의 선두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