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가 주최하는 진보 포럼 맑시즘2009가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동안 고려대에서 열렸다. 맑시즘2009는 성공적이었다. 특히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열린 맑시즘2009에서는 어느 때보다 위기의 원인과 대안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전국언론노조, 한국진보연대,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등 2백16개 시민·사회 단체가 맑시즘2009를 후원했다. 특히 두 달째 공장 점거 파업을 벌이고 있는 쌍용자동차노동조합은 “끝까지 투쟁해서 경제 위기 고통을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우는 자본의 공세를 뚫을 수 있는 쌍용차 투쟁을 만들어 내겠습니다”하고 연대 메시지를 보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