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방한 당일인 10월 29일 오후 서울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이스라엘의 인종학살 공범, 트럼프 방한 규탄' 행동이 열렸다.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 주최한 이날 행동에는 평일 낮임에도 50명에 이르는 활동가들이 참가했다. 한국 활동가들뿐 아니라 영국·이집트 등지에서 온 활동가들도 함께했다. 이재명 정부의 경찰이 버스와 철제 울타리를 겹겹이 둘러쳐 미국 대사관을 지키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Trump Not Welcome Here(트럼프 방한 환영하지 않는다)” 하고 힘차게 구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