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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자 교수:
“참여당과의 통합이라는 재앙을 결정해선 안됩니다”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이 이루어진다면, 이는 노동계급에 기반하는 진보정당으로서의 민주노동당에게는 그저 ‘무덤’일 것입니다.

신자유주의 세력인 국민참여당과 통합해놓고서는 그 어떤 제대로 된 진보정치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비정규직 양산, 빈부격차 확대의 주범들에 의해서 주도되는 부르주아 정당과 통합한다면, 이러한 야합의 길을 선택한 민주노동당을 한국의 노동자나 빈민·서민 들이 더이상 지지할 이유도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부르주아 정당과의 야합이 이루어진다면 그 뒤로는 민주노동당보다 더 ‘왼쪽’에 있는 여타의 진보세력과 그 어떤 통합도 불가능할 것입니다. 결국 국내 좌파 세력 전체에서 분열과 고립이 심화하고 연대와 외연 확대는 불가능해질 것입니다.

한 마디로, 국민참여당과 통합은 커다란 재앙만 낳을 것입니다. 대의원 여러분 이 재앙적인 결정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