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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당대회 결정대로 진보통합을 추진해야 합니다”

10월 4일 민주노동당 최고위원회는 두 가지를 공식 결정했습니다. 하나는 당대회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여 진보대통합을 중단 없이 추진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당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수임기관 회의를 빠른 시일 안에 소집·개최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공식 결정인 만큼, 그대로 추진해야 합니다.

6월 당대회에서 수임기관에 주어진 임무는 ‘신설합당이 안 되면 이외의 방식으로라도 진보대통합을 추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결정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았다고 해서 현 법률이 폐지되는 경우는 없지 않습니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당대회 결정을 수용해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에 빨리 속도를 내는 것입니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당이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은 것은 문제입니다. 이정희 대표가 ‘당대회에서 결정난 대로 잘 해보자’ 하는 얘기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사실 지금 남아 있는 것은 한 가지 길밖에 없습니다. 진보진영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죠.

인터뷰·정리 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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