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재단비리 전국 1위 명지대학교, 언론 탄압도 전국 1위가 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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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이제까지 이 학우는 아무런 제약 없이 대자보 부착을 허가받았는데 갑자기 기준이 바뀐 것이다. 허가를 받지 못한 대자보는 하루에 한 번씩
얼마 전 명지재단 이사장 유영구가 재단 교비 2천4백억 원을 배임
매일 대자보를 철거하는
표현의 자유 침해
명지대학교 당국은 비정규직 행정조교 1백30명을 무더기로 해고한 후 이에 연대한 나를 비롯한 학생들의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 아이디를 차단하고 게시 글을 삭제하기도 했다. 이 때에도 학교 당국은 봉사학점을 받는
학교 당국은 오랫동안 학내 게시물을 자의적으로 허가하며 학생들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 왔다. 지난해 재단비리 의혹과 비민주적 학사 운영을 비판하는 학생회가 선거에서 당선된 후 이런 학교당국의 언론검열과 학생자치권 탄압은 한동안 주춤했다. 특히 재단비리가 언론에 대서특필되면서 학생들의 자치권을 회복할 수 있는 반격의 기회도 있었다.
그러나 올해 총학생회 선거에서 소위
세계 82개 나라에서 수천만 명이 1퍼센트가 지배하는 세계의 시스템에 맞서 저항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와 같은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이를 학우들에게 알리려는 내용이 학내에 부착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학내에는 기업과 정부기관의 홍보물이 넘쳐난다. 자의적인 기준으로 학생들의 언론자유를 침해하고 이를 감시하는 학교 당국을 강력히 규탄한다. 또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학생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