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녀 김지윤·한나라당 이준석 맞짱토론:
99퍼센트의 분노와 1퍼센트의 오만이 충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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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오후, 고려대 교육방송국
“연애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
김지윤의 힘찬 주장은 토론회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청중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김지윤의 발언을 들었다.
김지윤은 이 나라가 OECD 국가들 중 교육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가장 적고 사립대학 적립금 총액이 10조 원에 달한다며 즉시 반값등록금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학 구조조정 문제에 대해서도
또 동국대나 중앙대의 사례처럼 기업의 논리에 따라 학문을 재편하는 대학 구조조정, 대학 시장화

김지윤은 정부의 청년실업 대책도 날카롭게 비판했다.
김지윤은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려면
그는 감사원의 폭로에 대해서도
또 영국이 등록금을
이준석은 대학구조조정에 대해서도
김지윤이 학생들의 고통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이준석 “[대학생들의 처지를] 이해하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
이준석은 철저하게 친기업적 태도로 일관하며 문제의 책임을 청년들 개개인의 노력 부족으로 돌렸다.
이준석의 태도는 오만했지만 사회적 분위기에 부담을 느낀 듯, 시종일관 책임 회피적 태도를 취했다.
등록금 정책, 청년실업에 대해 김지윤이 현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자
또 그러면서
김지윤이 4대강 사업 예산 문제나, 법인세
청중으로 참가한 윤주양 고려대 사범대 학생회장은
서울대에서 온 배병기 학생은 서울대 법인화에 대해
고려대 소민호 학생은
예정된 시간보다 거의 30분 가까이 더 진행된 토론회의 마지막에 김지윤은
1퍼센트를 대변하는 정부와 사회의 우선순위를 바꾸려면 함께 토론하고 함께 행동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