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은 파병안을 통과시키려 하지만, 파병의 명분은 더욱 군색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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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은 파병안을 통과시키려 하지만, 파병의 명분은 더욱 군색해지고 있다
그 동안 정치인들은 여론의 눈치를 보면서도, 파병안 통과를 끈질기게 추진해 왔다. 하지만 파병의 명분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군색해지고 있다.
부대 성격이
더구나 미국의 이라크 침략 자체가 명분이 없었다는 사실이 속속히 드러나고 있다.
얼마 전 이라크 무기사찰단장 데이비드 케이가 대량살상무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폭로한 데 이어, 미국 CIA 국장 조지 테닛이 이라크가 긴급한 위협이 아니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이 때문에, 후세인을 추종하지 않던 이라크 시아파 무슬림 수만 명이 1월 15일 바스라에서 점령 반대 시위를 벌였다. 갈수록 이라크 내에서 저항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미국, 영국, 스페인, 호주 등 참전국들에서는 파병에 대한 강력한 반대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명분 없는 전쟁에 파병하는 것 또한 명분 없는 짓이다. 명분을 상실한 한국군 파병 계획은 당장 철회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