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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폭염 속 소나기처럼 반가운 〈레프트21〉

2009년에 광주교도소에 수감돼 있을 때에도 〈레프트21〉 동지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에 또 이렇게 도움을 주시는군요. 늘 감사히 생각하면서도 제대로 감사 인사조차 전하지 못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옥중 동지들에게 귀중한 바깥 소식 전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갇힌 조건에서는 바깥 소식이 폭염 속 소나기처럼 반가운 접촉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록 옥중이지만 현 정권에 맞서 민주민생, 평화통일을 위해 보탬이 되도록 투쟁하겠습니다.

〈레프트21〉 동지들의 건투와 건강을 기원합니다.

2012. 7. 26

성동구치소에서 이희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