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르 타파 강제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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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법무부는 이주노동자 강제추방 중단하라
이 신문이 인쇄에 들어가기 직전에 사마르 타파가 강제 출국 됐다는 소식이 들어 왔다.
4월 1일 새벽 2시, 출입국관리소측은 사마르 타파를 인천국제공항으로 끌고 갔다.
사마르 타파는 지난 2월 15일 출입국 관리소 직원에게 미행·납치돼 여수보호소에 감금돼 있었다.
사마르의 30일이 넘는 단식과 이주노동자들의 계속되는 항의에도 법무부는 결국 사마르 타파를 강제 출국시켰다.
사마르의 고향 네팔은 “심각한 냉전 상황이어서 강제출국될 경우 노동운동 사실을 빌미로 반체제분자로 몰려 극형에 처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