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정몽구에게는 현장 파업 몽둥이가 약이다:
현대차 비정규직 3지회 경고 파업에 연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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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3지회
현대차 사측은 철탑 농성이 형성한 압력에 밀려 사실상 불법파견을 인정하는 후퇴를 했지만, 여전히 비정규직지회가 요구하는
고작
게다가 사측이 그동안 비정규직 활동가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소름끼치도록 샅샅이 감시
정말이지 사측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억압하려고 공장을
불법파견을 무릎꿇고 사죄하기는커녕 이런 불법과 폭력을 지속하는 자들에 맞서 현대차 비정규직지회가 마침내 파업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정당하다.
현대차 울산 비정규직지회 박현제 지회장의 호소처럼
비정규직지회는 대체인력 저지를 파업 지침으로 내놨다. 이것이 성공을 거두려면, 정규직 노동자들의 연대와 지원이 중요하다.
반갑게도 울산 1공장의 정규직 활동가들은 이미 정규직 지부가 적극적으로 대체인력을 저지하자고 나섰다. 정규직 활동가 50여 명이 연서명해서 비정규직 파업을 적극 지지하고 대체인력 저지에 나서자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비정규직지회 파업 지원을 위해 현대차지부 정기대의원 대회도 일시 휴회하기로 했으니 정규직 지부는 대체인력 저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처럼 불법파견에 맞서고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동자 연대를 실천하려는 움직임은 지속 강화돼야 한다. 더구나 최근 폭로된 현대차 사측의 노동자 불법 사찰에 맞서기 위해서도 정규직 노동자들이 가만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폭로된 사측의 사찰 문건에는 비정규직만이 아니라 정규직 활동가들도 인권유린적인 불법 사찰의 피해자였다. 따라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똘똘 뭉쳐 불법파견도 모자라 불법사찰까지 하며 민주노조를 공격해 온 자들에 맞서야 한다.
현대차 비정규직 3지회는
흔들리는 정몽구 일당을 무릎 꿇릴 수 있는 더 크고 강력한 투쟁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11월 29일 경고파업에 적극 연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