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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이 나서야 한다

파트마 라마단(이집트 공공서비스노조 지도자)

나는 노조를 대표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 개인의 소견을 말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회의 영향을 받아 노조 안에도 의견이 나뉘기 때문이다.

‘수에즈 노동자 연맹’을 비롯한 몇몇 전국노조와 지역노조는 ‘반란’ 운동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렇지만 많은 경우 노동자들은 이 운동에 개인으로 참가했다.

6월 30일 이후 노동자들은 더 조직적으로 참가하기 시작했다. 시민불복종으로 나아갈 수도 있었다.

다카힐리아와 베헤이라 지역의 공무원들은 시위대와 협력해 주정부 기관을 폐쇄했다.

군부는 이 운동이 급진화하는 게 무서워 서둘러 성명을 발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집트 대중운동은 조직과 정치적 목소리가 충분치 않다.

그 때문에 군부, 경찰, 옛 정권 잔당, 심지어 자유주의자들로도 대표되는 우파가 대중운동의 등에 탈 수 있었던 것이다.

노동조합은 작업장을 뛰어넘는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 동시에 노동자의 목소리와 요구를 제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