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3 범국민대회의 대성공:
1만여 명이 ‘철도 민영화 반대’를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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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새벽부터 쏟아내리던 폭우로 안정적 집회마저 어려울 수 있는 상황에서, 철도 노동자, 가족, 지역대책위 1만여 명이 모여 서울 시청광장을 가득 메웠다.
부산
이는 철도 민영화 반대 여론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다시 한 번 확인케 했다.
연단에 선 여러 지역대책위
광범한 지지에 자극받은 철도노조 위원장과 5개 지방본부장들은 참가자들에게 큰 절을 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이렇게 선언했다.
참가자들은 열렬한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이날 철도 노동자들은 범국대회 이후 진행된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에도 거의 대부분 참가해 힘을 보탰다. 노동자 투쟁과 거리의 촛불이 만나, 그 규모는 무려 2만여 명이나 됐다.
철도노조는 이후에도 민영화 반대 촛불과 민주주의 촛불을 들고 함께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