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왜곡·조작을 통한:
이석기 의원과 통합진보당에 대한 마녀사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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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노동자연대다함께가 8월 31일자로 발행한 리플릿에 실린 기사다.
8월 28일 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무실과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통합진보당 활동가 3명을 체포했다.
터무니없게도 박근혜 정권은 이석기 의원과 통합진보당 활동가들에게 수십 년간 사문화돼 있던 내란음모 혐의까지 씌우려 한다.
이들은 이석기 의원 등이
국정원이 은근슬쩍 증거도 없고 확인도 안 된 피의사실을 흘리면, 조중동과 종편이 이를 각색해서 하루 종일 틀어대고, 일베충들이 어마어마하게 부풀리고 있는 것이다.
NLL 물타기 때와 마찬가지로 또
게다가 김형태 변호사는
황당무계
그러나, 그러거나 말거나 우파는 이 녹취록을 마녀사냥의 무기로 한껏 우려먹고 있다. 온갖 황당무계한 주장들도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통합진보당을 이처럼 혐오스러운 집단으로 만들어 낸 결과는 벌써 나타나고 있다. 우익 단체들이 모여서 이석기 의원과 이정희 대표 화형식을 하고, 당사에 난입해서 폭력 난동을 부렸다. 심지어 부산에서는 우익들이
이런 대대적 마녀사냥은 사실 충분히 예상된 일이었다. 임기 초부터 박근혜는
그리고 결국, 국정원 게이트에 항의하는 촛불이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대대적 반격을 시작한 것이다.
집권 반년 동안 박근혜 정권은 온갖 공약 파기와 재벌 퍼 주기 때문에 분노에 직면해 있다. 게다가 국정원 게이트 속에 통치의 정당성도 의심받고 있다. 이 상황에서 가장 더러운 물타기가 시작된 것이다.
따라서 지금 이석기 의원과 통합진보당에 대한 탄압은 박근혜 정권이 민주주의와 우리의 삶을 유린하는 것에 분노한 모든 이들을 겨냥한 것이다.
이런 마녀사냥을 통해 저들은 우파를 결집시키고 진정한 문제를 가리고 싶어 한다. 오락가락하는 민주당이 또
더러운 조작·왜곡·물타기의 달인들
우리는 박근혜 정권과 국정원이 어떤 얘기를 꾸며댈지라도 흔들리지 말고 마녀사냥을 반대해야 한다. 저들은 진실을 왜곡하고 온갖 사건을 조작하는 데 도통한 자들이기 때문이다.
청와대 비서실장 김기춘은 저 악명 높은 1991년
노무현 정권 때
얼마 전 한 탈북민이 서울시 공무원으로 일하다
수년에 걸쳐 불법 사찰과 도
촛불을 갈라놓으려는 이간질에 흔들리지 말아야
박근혜 정권과 부패 우파는 진보진영 내부를 갈라치는 데 마녀사냥을 이용하려 한다.
따라서 우리는
동의하기 어려운 잘못된 입장이라는 이유로, 사상
이것은 공동의 적에 맞선 투쟁 속에서 동지적으로 토론
그 점에서 진중권 씨 등 일부 인사들이
이런 태도는 탄압하는 부패 우파의 기를 살려주는 반면, 탄압받는 사람들을 좌절케한다.
시대착오적인 마녀사냥을 통해 운동을 분열시키고 탄압하려는 지배자들에게 똘똘 뭉쳐서 맞설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