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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언론들의 역겨운 ‘언론 플레이’

우파 언론들은 일부 유가족들의 ‘폭행 시비’ 문제를 침소봉대하며 운동의 대의를 흠집 내려 혈안이 돼 있다. 그동안 유가족들의 이야기는 나 몰라라 하던 언론들이 1면은 물론이고 여러 면을 할애해 가며 호들갑을 떠는 모습은 역겹기 그지 없다.

〈문화일보〉는 “유족으로 대접받다 특권의식”이 생겼다는 적반하장 격의 주장까지 실었다. 노숙 농성에 정치권과 우파들로부터 온갖 모욕과 조롱을 감내하고 있는 유족들에게 감히 할 말이 아니다.

언론들의 이런 역겨운 행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MBC 뉴스는 광화문 농성이 “불법 농성”이라며 “허가 없이 무단 점유된 광화문광장. 시민들에게 광화문광장을 돌려주기 위한 엄정한 원칙이 필요한 때”라는 보도를 내보냈다.

예상 가능한 일이지만 이 언론들은 국정원 세월호 실소유주 의혹 등에 대해서는 거의 또는 전혀 다루지 않았다. 반면 ‘유민 아빠’ 김영오 씨에 대한 비방보도에는 열을 올렸던 것은 물론이다.

‘기레기’들은 박근혜 정부를 지원 사격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세월호 유가족들의 요구에 대한 지지가 높은 것은 저들의 추악한 왜곡이 온전히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아님을 보여 준다.

‘기레기’들이 진실을 외면하는 동안 세월호 유가족들과 지지자들은 지역 홍보전, 간담회 등을 통해 기층에서 진실을 알리려는 노력을 계속해서 벌이고 있다. 이런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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