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기업 종속, 돈벌이 교육 심화시킬 미래융합대학 강행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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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당국이 논란이 돼 온
고려대 내에서 미래융합대학 설립은 학생뿐 아니라 교수들에게서도 큰 비판을 받아 왔다.
그런데 11월 초 미래융합대학 기획
더 노골적인 산학협력
미래융합대학은 대학 교육을 기업의 필요에 종속시키고, 교육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아 온 기존의 방향을 더한층 심화시킬 것이다.
고려대 당국이 지난 상반기 발표한 계획을 보면, 미래융합대학은
대학을 기업의 입맛에 맞는
설립안은 매우 노골적으로 미래융합대학이 산학협력을 위한 단과대임을 보여 준다. 설립안
설립안을 보면, 미래융합대학은 독립채산제
고려대 당국이 박근혜 정부의 대학구조조정 정책인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자유전공학부 학생회는 미래융합대학이 사실상
설립안에 따르면, 미래융합대학의 등록금은 750만 원이다.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주겠다고 하지만 입학하는 것부터가 하늘의 별따기이다. 그런데다 학생 선발 기준을 보면,
박근혜 정부의 “교육개혁”에 발맞춘 정책
박근혜 정부가 추진해 온
그동안 염재호 총장은 박근혜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왔다. 지난 3월 고려대는 교육부의 대학구조조정 프로그램인
그러나 대학 교육을
따라서 미래융합대학 문제는 단지 폐지 위기에 처한 자유전공학부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고려대 학생들과 교직원 전체의 문제다.
그동안 박근혜 정부의
박근혜가 거의 모든 국민에게 지탄의 대상이 돼
학교 주최 토론회를 두 차례나 무산시키다
자유전공학부 학생들과 교수들은 항의 행동을 벌이고 있다.
11월 10일 분노한 학생

지난 1차 토론회 항의 행동 당시 한 자유전공학부 학생이 울분에 차
현재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교 당국은 미래융합대학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