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학살자 전두환 찬양한 어용기자:
문재인은 이낙연 총리 지명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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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5월 26일 노동자연대가 발표한 성명이다.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지명된 이낙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끝났다.
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 자녀 병역 기피 등 여러 문제들이 다뤄졌다.
그중 최악은 이낙연이 〈동아일보〉 기자 시절 전두환의
당시 미국 정부는 전두환의 1980년 5월 광주 학살 진압 계획을 알고도
이낙연 본인은 이런 과거 기사들에
그러나 이낙연이 〈동아일보〉에 입사한 것은 1979년으로 해당 기사들을 작성할 때는 수습기자 시절도 아니었다.
전두환은 1980년 광주 학살을 계기로 결정적으로 정권을 장악하고, 언론 통폐합 등을 실시하며 언론사 길들이기와
자신의 선배와 동료들이 양심을 지키려다 언론에서 축출될 때, 이낙연은 살인마 독재자를 옹호하는 기사를 써서 살아남고 이후 유력 기자를 거쳐 정치인으로까지 성장한 것이다. 게다가 그는 전남 영광이 고향이고, 광주제일고를 나왔다. 그러니 전두환의 광주 학살과 뒤이은 탄압, 호남 차별에 자신의 고향 친지, 친구, 선후배가 피해자였을 수도 있다.
당시 광주항쟁에서 이미
문재인 정부는 이런 자를 총리로 기용함으로써 국민의당 등에 소위
새 정부가 이런 인물을 총리로 임명하는 것은 어떻게든 출세만 하면 된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밖에 없다. 이것이 촛불을 계승한다는 정부가 할 일인가.
문재인 정부는 즉시 이낙연 총리 지명을 철회하라.
2017년 5월 26일
노동자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