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대단하신 회장님 저택
아침에 읽는
〈노동자 연대〉 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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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노동자 탄압은 악랄하기로 유명하다. 그 덕분에 돈이 썩어 나는지 삼성 회장 이건희가 이태원에 8백억짜리
타운이라는 말에 걸맞게 대지 면적만 1천6백50평이고, 연면적은 2천7백44평이다. 주요 건물을 포함해 네 동의 건물이 있고, 중심 동은 6백50평이다. 주차장은 동시에 고급차 45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중심 건물은 10년 전부터 삼성 계열사가 짓고 있는데, 건물 빨리 짓기로 유명한 삼성이 10년 동안 짓는 집에는 대체 어떤 것들이 있을지 갖가지 추측이 나돌고 있다.
보안이 철저해 집 내부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문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자 세계 최고의 갑부인 빌게이츠의 집을 모델로 했다고 한다.
빌게이츠의 집은 지하터널로 들어가야 하고, 안에는 18홀 풀코스
이건희의 새 저택에서 직선거리로 10km도 채 안 되는 곳에는 영등포 쪽방촌이 있다. 2평도 안 되는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영양실조로 죽는다. 이 글을 쓰면서도 난 이 끔찍한 불평등이 믿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