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현 전 이화여대 교수, 청소·경비 노동자들에게 2000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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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에서 재직했던 남구현 교수
남구현 교수는, 올해 9월 이화여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폭로한 본지 기사
기부금은 이화여대 청소
남구현 교수는 2012년 이화여대 재직 시절 제자의 연구 성과를 가로챘다는 혐의를 받았다가, 5년의 재판 끝에 최근 억울한 누명을 벗었다. 이 과정에서 민사소송 승소로 받은 2000만 원을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해 쓰고 싶었다고 한다.
많은 이화여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생각지도 못한 기부에 크게 기뻐했다. 한 청소 노동자는 감격스러워 하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