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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목소리 <다함께>

‘다함께’ 경희대 회원 가운데 민주노동당 당원들은 학내에서 여러 당원들과 함께 등록금 투쟁,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 지지 활동, 반전 운동 등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민주노동당 경희대 학생위원회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은 대중 운동을 건설하는 데 열의가 있고, 매우 성실하며 활동과 사람들을 조직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우리는 이들과 공동 활동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려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동료 당원들은 〈다함께〉 신문에도 조금씩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한 당원은 〈다함께〉 신문을 보고는 바로 정기구독을 신청하기도 했다. 또 다른 당원은 〈다함께〉 새 신문이 나왔다고 하면 흔쾌히 신문을 구입하면서 〈다함께〉의 장점을 “다양한 쟁점이 다뤄지는 신문”이라고 말했다. 어떤 당원은 옆에 있는 후배 것까지 같이 구입해서 후배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사실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학생위원회의 다른 당원들과 접촉조차 거의 없었다.

그러나 학생위원회의 일부로서 그 안에서 운동을 함께 건설하는 경험이 쌓이면서 신문 판매는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 학생위원회가 비정규직 캠페인을 건설할 때, 〈다함께〉는 정부의 ‘비정규직 보호법안’의 위선을 속 시원히 폭로하고, 민주노동당의 법안을 설득력있게 주장하며, 무엇보다 정부와 사장들에 맞서 싸우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활기차게 담고 있었다.

이 때문에 많은 당원들이 〈다함께〉를 흔쾌히 구입했다. 특히, 울산건설플랜트 지지 활동을 학내에서 건설할 때는 당원들 사이에서 평소보다 두 배나 많이 〈다함께〉가 판매됐다.

또한, 당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논쟁들이 실린다는 점 또한 당원들이 우리 신문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였다. 〈다함께〉를 판매한 뒤, 당원들과 토론하는 일도 더 많아졌다. 우리는 학생 당원들 사이에서 종파적이지 않게 공동으로 운동을 건설하면서 〈다함께〉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과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이 현실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배웠다.